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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/LIVING 생리컵사용기 // 생리컵 입문자, 생리컵 고르는 방법 by 날라비 2017. 10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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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

생리대에 대한 불만이 많아지면서

생리컵에 관심이 가게 되었고

생리컵을 구매하게 되었다.



생리대를 쓰면

질 입구 피부가 자주 짓무른다.

또한 생리대 날개 부분이 닿는 허벅지 사이의 살에

종기도 생기기도 했다.



처음엔 내 피부가 예민한가 했다.


그런데

생각해보니,


세상에 피부 예민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

그런건 고려도 안하고

흡수력이 좋느니

길이가 더 기니

헛소리만 삐약삐약한다.





나는


흡수력보다

내 피부에 무해한 생리대가

더 필요하다.


그래서 생리컵을 구매했다.






생리컵을 고르기 전에

알아두어야 할 것은


포궁 높이이다.




생리대를 써본 여자들은 알겠지만

생리대를 하고 있으면서부터

생리기간엔

생리통과 함께

냄새 또한 신경쓰이는 요소가 아닐까 싶은데,


사실 생리혈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.



생리혈에서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게 된 까닭은

생리대의 화학성분과 피가 만나

억지 냄새가 나게 된 것일 뿐

생리혈은 단순 '' 냄새만 난다.


항간에는

생리대를 더 많이 소모하게 하려고

더 냄새를 많이 나게 하는거라는

카더라도 있지만

카더라기 때문에

라고는 하지만 신빙성이 없지는 않다.

그러도고 남지.




그리고 여자의 몸은 성역이라는 둥

연약하고 귀한 곳이기 때문에

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둥

별 말도 안되는 교육으로

대부분의 여자는 본인 몸과 별로 친하지 않다.

정확히 본인의 질과 질 입구에.


여자의 보지는

연약한 곳이 맞다.

귀한 곳도 맞지.


근데

왜 함부로 만지고 그러면 안됨?

그런 교육이 다 여자를 보수적으로 만드는 거라고 생각함.



내 몸 구조를 더 정확히 알고 있어야

나중에 무슨 일에도 대비를 할 수가 있는 것 아닌가?


지금 생리대 대란처럼 무방비로 당하지 말고.



여자 몸이 귀하다면서

생리대는 왜 그 따위로 만들어.





그래서 생리 할 때

거부감을 조금 이겨내고

밑을 씻으면서,

샤워하면서

손가락 하나만 넣어봐도

내 포궁이 높은지

낮은지 알 수 있으니

한번 도전 해 보는 것이 좋다.



그리고 생리 기간에는

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

손가락의 세균으로 인한

병균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,



그럼 면역력 떨어지는 생리기간에

항상 그곳에 밀착해있는

생리대는 왜 그따위로 만들어.



우리의 질은

산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

손가락에 있는 세균따위에게

지지 않으므로

걱정하지 않아도 된다.




우리의 손가락에서 세균이 옮아 우리가 고생할 비율보다


화장실에서 응가하고 손 안씻는 남자들의 손으로 애무를 받으면

질염이나 방광염에 더 잘 노출되는 거고,

생리대 때문에

더 질염과 방광염으로 고생하기 쉽다.




제발 화장실에서 꼬추만지고 응가하고

손으로 꼬추 털고

응가 하고 휴지로 제대로 닦지도 않아놓고

손도 씻지 않는 그런 개같은 행위는 하지 맙시다.


양손 다 닦으세여.






이제 포궁 높이를 알았다면

생리컵을 고르면 된다.






http://putacupinit.com/quizk/


생리컵을 골라주는 간단한 테스트이다.

한글지원도 되니 편하게 하면 된다.


루넷컵이 결과로 자주 나오는데

이걸 하면서 아래 사이트들을 참고하면 되니

가벼운 마음으로 하면 된다.





http://terrabozi.tistory.com/13 


그리고 내가 가장 많이 참고하였던 글.



각 브랜드별로 생리컵의 장단점, 특징, 비교, 대상자들을 기재하여

생리컵입문자에게 꼭 필요한 글이다. 




https://goo.gl/cP8GAZ


그리고 생리컵 비교 글.


생리컵을 쓸 때는

출산유무, 성관계 유무보다는

포궁 높이가 제일 중요하다.



본인이 성관계를 갖지 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


무리 없이 쓸 수 있으니

걱정하지 않아도 된다.




꼭 한번 도전해보기를 바란다.





나의 몸의 자율권은 나 자신에게만 있다.

나의 몸의 결정권은 다른 사람이 아닌,

나 본인의 고유권한이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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